[문구]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 패스포트

취미생활/문구덕후

김쑥떡 2018. 6. 17. 01:14

트래블러스 노트를 처음 알게된건 약 3년 전 입니다.

평소 다이어리, 노트에 관심이 많았던 터라 여러 노트들을 사용했었고, '몰스킨'노트를 알게된 후 2년 정도 사용했었는데요.

종이가 변한 후로 만년필 사용시 뒷면 번짐 현상으로 인해 다른 다이어리를 써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찾은 것이 미도리 트래블러스 노트입니다.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가죽 커버와, 다양한 속지들로 구성이 되는데- 가죽 커버 가격 때문에(물론 속지도 저렴한 편은 아님) 초기비용이 꽤나 들어가는 편입니다.

가죽은 소가죽으로 공식홈의 설명에 따르면 태국 첸마이에서 만들어진다고 하네요.

화려하지 않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가죽 커버는 함께하는 시간이 오롯이 뭍어나는 매력이 있습니다.

각인을 새겨 하나밖에 없는 트래블러스 노트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만의 이야기가 있는 '참'장식도 멋지죠. 구글링을 해보면 전세계 멋진 트래블러스 노트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저도 조금씩 배워가는 중이에요.

저의 트래블러스 노트입니다. 사이즈는 패스포트고요.

동대문 악세사리 부자재 상가에서 구매한 장식을 달아줬습니다. 수만가지 종류 중 고심해서 골라서 그런지

더 애착이 가고 볼 때마다 참.. 이쁩니다ㅎㅎ

작은 사이즈로 어디든지 가지고 다니기 좋아요.

무엇이든지 자신과 맞는 것을 찾는다는 건 어려운 일 인 것 같아요. 오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죠.

프랭클린 플래너, 몰스킨, 로디아.. 그 외 스쳐간 많은 노트들이 생각납니다.

이제야 겨우 오랜 시간 함께 할 노트친구를 만났네요.

매일 매일 만지고 적고 꾸미는 시간이 참 행복하고.기쁩니다.

이런걸 소확행이라고 하나봐요.

* 다음은 속지에 대해 포스팅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