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누미8890입니다. 아이패드를 장만한지 2개월 정도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구입을 고민한 만큼 또 제 마음을 흔들었던 것이 '레더슬리브'입니다. 애플의 정품 악세사리이고, 비싼 가격만큼 디자인, 마감은 훌륭하겠다 예상했습니다만 가장 고민되었던 부분이 실용적인 측면이였어요. 예쁜만큼 실용적일 것인가?바로바로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가 더 낫지 않을까? 기껏 샀더니 슬리브는 집에 모셔두게 되는건 아닐까? 가죽이 부드럽다고 하는데, 그만큼 스크레치와 오염에 약하지 않을까? 등등...tech21의 케이스와 고민고민 하다가 선택한 레더슬리브. 2개월동안 사용해본 결과는 '만족'입니다. 사진과 함께 보여드릴게요.
*아이폰x로 촬영하였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사이즈: 아이패드 프로 10.5
색상: 레드(product RED)
구입처: 에이샵 매장
가격: 169,000원
사기 전까지는 고민을 많이 하지만, 사고 나면 세심하게 관리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두 달 사용했지만, 충분한 사용감 보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레더 슬리브에 아이패드와 스마트키보드의 조합으로 넣고 다녔어요.
위의 사진이 아이패드+스마트키보드 조합이고, 아래 사진이 아이패드만 넣었을 때 입니다. 부피감이 확 차이나구요, 그만큼 가죽도 들리기는 하나 거슬리지는 않아요. 처음에는 아이패드+스마트키보드로 넣기가 좀 뻑뻑한 것이 잘 안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좀 늘어나서 이전보다는 잘 들어가지만, 아직

도 살짝 뻑뻑해요. 슬리브의 안감이 스웨이드인데, 스웨이드와 스마트키보드의 마찰 때문에 그런 듯 합니다.
기기를 뺀 날 것의 상태입니다. 펜슬 쪽에는 딱히 지지해줄 것이 없어서 안쪽으로 살짝 들려있습니다.
펜슬 수납공간 역시 안감은 스웨이드입니다. 마감이 정말 기똥차요. 아주 딱 맞습니다. 펜슬 수납공간이 늘어나지 않을까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딱히 늘어나진 않을 듯 합니다. 늘어난다고 해도 펜슬을 수납하는기능은 유지될 듯 해요.
애플 제품은 항상 '아 역시 애플이야!' 하고 감탄하게 하는 포인트가 있는데, 레더슬리브에서는 바로 이 부분이였습니다. 애플 펜슬을 넣었을 때 맨 아래 펜촉 부분에 생기는 공간이 눌리지 않고 보호되도록 가죽 안에 손가락 한마디 정도 길이의 단단한 캡이 있습니다. 가죽의 늘어남으로 인한 눌림을 방지해주고 모양을 잘 잡아줍니다.
사용감 보여드릴게요. 하중이 실리는 부분의 가죽이 살짝 주름졌습니다.
앞서 구매 전 고민했던 부분인 내구성은 아직까지는 만족입니다. 물론 가죽의 부드러움에 비해서..
아직까진 큰 사고(?)가 없었어서, 오염이나 상처는 없어요. 잔 기스, 잔 오염은 살짝 있습니다. 그래도 이정도면 만족합니다. 레드 색상보다 더 어두운 계열은 이 부분이 더 강하겠네요.
후면입니다. 전면보다 부드럽습니다. 가죽이 살짝씩 찍혀있는게 보이시죠?
가방에 넣거나 이렇게 잡아서 안고다녀요. 손에 착 붙는 느낌은 아닙니다.
용기를 내어서 뒤집어봤어요. 아이패드+스마트키보드의 조합은 슬슬 미끄러져 내려오긴 하지만 툭 떨어지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패드만 넣으면 조금만 기울여도 스르륵 미끄러져 빠져나옵니다. 가죽이 늘어나기 전에도 마찬가지였어요.
총평
*장점
예쁘다. 가죽 질이 좋고 마감이 훌륭하다. 손에 들 때마다 기분이 좋음
펜슬과 함께 보관이 용이하다. (펜슬끝 보호캡!)
가볍다. 얇다.
의외로 오염과 스크레치에 강하다.(생각보다)
제 짝을 찾은 느낌
*단점
비싸다.
늘어나서 모양이 변한다.(가죽 제품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살짝만 기울여도 아이패드가 빠져나온다.(아이패드 단독 사용시)
빠르게 사용해야 할 때 좀 귀찮을 수도..?
개인적으로는 만족입니다. 예쁜 컬러가 많아서 고민 많이 했었는데, 다른 컬러의 레더 슬리브도 몇 개 사서 날마다 바꿔 사용하고 싶은 욕심이 생길 정도니까요.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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