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북촌 (경복궁 근처) 황생가 칼국수-“미쉐린가이드2020”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한 뒤,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유명 칼국수집에 방문하였습니다. 과연 맛집은 맛집입니다. 사람이 많았어요. 줄서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 그 때도 줄서진 않았어요. 식사가 빨리 나오고 회전이 빨라 사람이 많아도 금방금방 들어가는가봅니다. 


가게로 들어가면 안내를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직원분들. 

 

 

 

 

 

 

 

앉아서 주문을 하면 늦어도 10분정도 안에 메뉴가 준비됩니다.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봤어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양념된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있고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국물이 뿌옇고 되직?한 곳에 많은데요. 북촌동 황가네 칼국수는 맑고 깔끔 개운한 국물이 맛있어요. 사골국물이라고 하는데 개운해서 놀랐습니다. 남녀노소 모두 좋아할만한 맛이에요. 엄청나게 맛있다! 는 느낌은 없지만 뭔가 다시 생각나는 맛? 다른 칼국수집 가면 아 그때 그맛이 그립다. 하며 떠오를만한 맛입니다. 짜게 드시는 분들이나 자극적인 입맛에 길들여진 분들에겐 아무 맛이 안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건강한 맛이라 한 번정도 이런 맛 즐겨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칼국수집은 김치가 정말 중요하다고 봅니다. 순댓국집, 칼국수집은 김치가 맛 없으면 다시 안 찾게 되더라고요. 이 집 김치 잘합니다. 매일 담그시는지 싱싱하고 상태가 좋아요. 김치가 인기가 좋아서 직원 한 분께서 김치 통을 들고다니시며 리필을 해주셨습니다. 약간 매운 맛의 김치인데, 심심한 칼국수와 잘 어우러집니다. 

 

 

 

백김치도 있어요. 시원하고 깔끔한 맛. 전 빨간 김치가 더 맛있었네요. 

 

 

 

 

왕만두도 시켰습니다. 칼국수 시키면서 만두도 많이들 시키시는데, 보시다시피 크기가 크고 양이 많아서 남겼습니다. 남은 만두는 포장이 가능하니 일단 시킵니다. 포장해서 집에 가져가 먹어도 맛있으니까요.

 

 

 

 

 

아래는 메뉴입니다.  

 

 

콩국수는 여름에만 준비됩니다. 

 

 

 

 

칼국수와 만두국, 왕만두 가격입니다. 서울 한복판에서 이정도 금액으로 배부르게 한 끼 뚝딱. 금액 괜찮죠.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가게답게 외국어로도 설명이 잘 되어있습니다. 실제로 외국인이 꽤 있더군요. 문득 외국인들이 부르기엔 어려울 것같은 이름..황생가 칼국수 황생가 황생가.

 

 

 

상을 많이 받은 가게입니다. 

 

 

 

 

텔레비전 출연도 많이 한 맛집! 

 

 

 

 

주차장도 꽤 넓어서 차 끌고 방문하시기에도 좋아요. 주차 안내요원도 계시고, 큰 도로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나와서 접근성도 좋습니다. 

주변에 경복궁, 국립현대미술관, 박물관, 삼청동 길거리 .. 등 볼거리가 다양한데요. 가족끼리 나오셔서 쭉 돌아보시다가 칼국수로 든든히 식사 하시면 어떨까요. 

 

 

역시 오래된 맛집은 강한 맛 보다는 슴슴한 맛으로 승부하는구나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아 먹고나서 속도 편했습니다. 

 

 

 

 

 

 

 

북촌동 황생가칼국수

주소: 서울시 종로구 북촌로5길 78

전화: 02-739-6334

영업시간: 매일 11:00-21:30 (명절당일은 쉽니다.)

가격대: 9,000원~5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