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맛집]가미우동-일본식 우동과 튀김!

오늘은 홍대 우동 맛집 ‘가미우동’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블리오 매장에 가서 프라이탁 가방을 구매했는데, 마침 배가 너무 고파 사장님께 근처 맛집을 여쭸더니 추천해주셨어요.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고 일본 현지보다 맛있다고 가성비도 좋다며 강력추천을 해주셨습니다. 배가 굉장히 고팠던 터라 고민 안하고 바로 고고 했어요.

 

 

 

 

 

 

차를 타고 갔는데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공영주차장 말고는 딱히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ㅜ 위치한 곳도 제법 골목진 곳이라 차로 가는 것보단 걸어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가게는 자그마했습니다. 맛집답게 웨이팅 의자가 준비되어 있네요. 직원분께서 이름을 적어가시고 순서가 가까워 왔을 때 즈음 주문을 받으십니다. 미리 준비하시려 하는거겠죠? 웨이팅 좌석 앞에도 메뉴판이 있어서 편합니다.

한 15분 정도 기다리고 식당에 입성했습니다.

 

 

예쁜 컵이에요.

 

 

작은 가게 구석구석 귀여운 장식물로 장식하였습니다. 밤에 와도 분위기 좋겠네요.

 

 

실례를 무릅쓰고. 여러번의 시도 끝에 직원분 얼굴이 안나오는 모습으로 주방을 찍어봤습니다. 오픈 주방으로 음식이 준비되는 모습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해요. 깨끗해보였습니다. 주방 앞쪽에서는 면을 계속 만들어내고, 중간에서는 면을 삶고 끝쪽에서는 튀김을 하시더라고요. 바쁘게 움직이시면서도 친절하게 메뉴 안내 해주시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가게가 작은 것도 한 몫하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이 정말 일본 현지 식당 같았어요. 골목에 있는 동네 사람들만 아는 맛집같은 느낌이랄까요? 요즘 이런 인테리어 많이 하기는 하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푸근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붓가께에 넣어 먹으라고 먼저 준비해주신 고추냉이. 그릇이 마음에 들어요.

 

 

메뉴입니다. 가격이 적당한 편이죠? 붓가께우동과 츠키미우동, 계란튀김, 어묵튀김, 닭튀김을 시켰어요. 배가 고파서 세트로 시켰는데 우동 단품만 먹어도 충분히 배부를 듯 해요. 전 술을 안마시지만,,  튀김이 진짜 맛있어서 맥주나 다른 주류와 안주로 즐겨도 좋을 듯 합니다. 

 

 

 

 

 

 

 

계란, 오뎅 튀김과 닭튀김이에요. 튀김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가라아게는 지금껏 먹은 것 중 단연 최고였어요. 튀김이 느끼하지 않고 바삭하며 고소했습니다. 기다린 보람이 뿜뿜! 이유는 모르겠지만 저 소금이 참 맛있더군요.. 

 

 

 

 

붓가께입니다. 처음엔 괜찮은데 한 두입 먹다보면 살짝 짠 느낌이에요. 면의 윤기 보이시나요? 눈으로도 느껴지는 탱탱함. 

 

 

 

계란이 들어간 츠키미 우동! 계란은 반 정도 익어있습니다. 수저로 가운데 톡 깨서 한 입에 호록 먹으니 그 고소함이 입은 가득 확 퍼졌어요. 국물의 간이 좀 있는 편인데, 우동을 받자마자 달걀이 덜 익은 상태에서 풀어버리면 그 맛을 중화시켜줄 것같네요. 

 

우동은 면이 정말 예술이더라고요. 가게를 보니 직접 면을 뽑는 모습도 보이던데. 탱글탱글 쫀득쫀듯하고 국물이 잘 베어있는게 최고였습니다. 시킨 메뉴 모두 대만족했어요. 오랜만에 맛있는 우동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싶은 가게입니다. 이쪽 근처 갈 일있으시면 꼭 드셔보세요!

 

 

 

홍대 가미우동

주소: 서울 마포구 홍익로2길 23 1층 

영업시간: 평일 11:30~20:30 (브레이크타임 15:00~17:00)

               월요일휴무

가격대: 5,500원~ 11,000원(주류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