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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든 “멍” 컨실러로 가려보기

일상/어쩌다생활정보

by 김쑥떡 2020. 7. 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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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에 멍이 제대로 들었다.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기 위해 밝기를 확 낮춰 촬영해봤다. 다른 잡티들도 나 여기있다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윽.. 멍이 푸르게 들지 않고 갈색+노란색+보라색+회색 으로 들었다. 붉거나 푸른 멍이면 화장품(컨실러+붉은립스틱) 잘 가려지는데.
이건...그런 차원의 멍이 아니다..



그래도 이대로 나가면 오해받기 딱 좋기에, 조금이라도 가려보려고 한다. 사용한 제품은 나스 고체 컨실러

펄이 있는 것처럼 찍혔는데, 펄 없음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다가. 요 멍 때문에 처음으로 구입. 사용해봤다. 액체 컨실러보다 커버가 오래갈 것같은 느낌에 고체로 선택.




밝기를 높여 촬영해봤다. 하.... 노란 멍이 더 잘 보인다.




브러쉬를 사용해 컨실러를 발라줬다. 몇 겹을 덮었는지 .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멍의 기운 .





두껍게 바른 컨실러가 부담될 즈음 파운데이션으로 화장을 해주었다. 목에 비해 너무 하얘졌다. 그래도 뭐.. 계속 해보았다. 사실 이 때 촬영하고나서 오 성공! 이라고 외쳤더랬다. 거의 안보였기 때문에 ..하지만..




화장을 모두 마치고 다시 보니 멍이 스으윽 올라왔다. 회색 느낌은 좀처럼 잡히질 않는다. 붉은 립스틱을 사용하라고 해서 해봤다가 낭패봤다. 그냥 이정도로 만족하고 외출을 감행했다. 가족 행사에 참석하였는데 아무도 눈치채지 못하나보다 생각했건만 결국 .. 얼굴에 그 멍은 뭐냐는 질문과 다들 눈치챘지만 쉽게 물어보지 못하고 있었다는걸 알게되었다 ㅜㅜ



(+멍은 3주 동안 계속 저상태로 있었다. 4주차에 화장으로 가려지기 시작했고, 5주정도 되니 완벽히 사라졌다.)






컨실러로 얼굴에 든 멍을 완벽히 가리는건 쉽지않다. 내가 똥손이라 그런걸 수도 있으나 그런 똥손의 섬세하지 않은 손으로 두드려본 결과. 확실히 파운데이션만으로 했을 때 보다는 잡힌다. 테스트해본 컨실러 중 가장 좋은 커버력을 보여준 나스 컨실러가 이정도면. 다른 컨실러로는 더 못가렸을 듯 하다. 컨실러를 두껍게 올리기 때문에 평소보다 화장이 진해진다. 하지만 그만큼 답답하게 느껴지진 않아서 신기했다. 화장을 진하게 했을 때 느껴지는 특유의 진흙칠한 느낌이 없었다.




멍을 가리는 용도로 사기는 했지만. 멍이 사라진 지금도 화장용으로 잘 쓰고있다. 유분이 많이 올라와 금방 파운데이션이 날아가는 콧망울 근처와 턱, 입가, 눈썹 사이에 바르니 지속력이 엄청 좋았다. 모공가리기도 좋고. 아마 계속 사용하게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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