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좀 된 미드이긴 한데요. 리뷰를 위해 다시 봤습니다. 아웃랜더 입니다.
전 역사물도 판타지물도 좋아합니다. 그래서 보기 시작했어요. 음 스코틀랜드의 역사라? 흥미가 진진한걸? 어떤 역사에 대해서 배우게 될까? 하면서 말입니다. 정말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이렇게 후끈후끈한 영화인지는 몰랐습니다. (그래요. 이렇게까지 야할줄 몰랐습니다.)
굉장히 새로우면서도 충격적인 그런 장면들이 아주 긴 시간동안 상세히 묘사가 됩니다. 허허...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애정신이 너무 짧으면 아쉽기도 한데요. 솔직하게요. '아웃랜더'에서는... 아니 이렇게까지?? 했답니다. 하하하하하하
당찬 여자 주인공이 타임 슬립으로 과거의 역사의 중심에 가게된다면!? 어째 많이 들어본 플롯이죠. 역사 판타지의 단골 컨셉입니다. 그래서 어찌 보면 뻔한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느껴질 수도 있어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부분들이 드라마의 배경인 스코틀랜드만의 특별한 매력에 잘 녹아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이야기여도 역사적 배경이 다르니 새롭고 재미있었어요.
이 드라마로 인해 스코틀랜드 여행가는 사람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확실히 자연환경이 아름답습니다. 스코틀랜드 역사에 대해 잘 알지 못해서 미술적인 고증이 어느정도로 되어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건물들도 멋지고 건물 내부 인테리어, 소품, 장식들이 모두 참 아름답습니다. 물론 의상들도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스코틀랜드 남자들이 입고나오는 킬트가 적응이 잘 안됐지만 멋지다고 생각해요. 킬트 안에는 아무것도 입지 않는 것이 전통적인 착용법이라고 하는데.. 불안해서 어떻게 입고 다녔을까요. 흠.. 밖에서 자야하는 경우에는 담요의 역할도 했다고 합니다. 또.... 클레어가 너무 아름다워요. 그래서 그런지 모든 옷을 찰떡같이 소화합니다. 꼭 유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고전미가 있는 듯 해요.
길죽한 두 주인공의 캐미가 참 좋습니다. 잘 어울려요. 원작에서는 클레어가 제이미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 연상이라고 합니다. 드라마에서는 그렇게 보이진 않아요. 그냥 잘 어울립니다. 캬 ~
삼손 처럼 머리카락에 특벽한 힘이 있는걸까요. 프랭크 일 때는 그렇게 다정하고 멋질 수가 없는데 랜들이 되어서 머리를 묶기만 하면 이런 싸이코가 세상 어디있는가 싶습니다. 꼭 한 두가닥씩 흘러내리는 대충 묶은 듯한 말총머리..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살인마 하비에르 바르뎀의 단발머리와 더불어 제일 무서운 장발 캐릭터입니다. 긴머리 공포증 걸리겠어요. 드라마를 보면서 제발 죽어라 제발 사망해라 제발 제발.. 했는데요.. 과연...랜들은 어디까지 쫓아올까요.
여러가지로 흥미롭다. 여러..가지로....그리고 끔찍하기도.. 아니 이렇게까지..?..이런 연기를 하는 배우들도 대단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건물, 의상 그리고 몸....하하
-대중교통 중 절대 보지 마시오. 모두가 당신의 핸드폰만 보고 있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신고 당할 수도 있음
-잔인하고 야하고 충격적이고 끔찍하고 다 한다. 이런거 잘 못보시는 분들은 그냥 보지마시길. 몇날 몇일 충격이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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