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동 프리미엄 베이커리 ‘늘솜당’에 다녀왔다. 길목에 걸려있는 큰 ‘빵’ 이라는 간판을 보고 빵 매니아로서 그냥 지나칠 수 없어 들러봤다. 마침 오픈 당일인 듯 했다. 프리미엄 빵이라니 뭘까 궁금하기도 하고, 이런 곳에 빵집이..? 하는 호기심에 방문.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사람이 너무 많아 주차할 자리가 없었다.
넓은 공간과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곳이였다.
빵을 담는 접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예쁘게 예쁘게 신경을 썼다. 반 야외라 여름엔 좀 더운 느낌. 겨울엔 춥겠지.
특이한 공간. 유기농 빵보다 중간중간에 설치되어있는 전자레인지가 신기했다, 따뜻하게 돌려서 데워먹으라는 거겠지? 혼자 생각만 했다. 남은 빵은 이 공간에서 셀프로 포장해가면 된다.
가게 외부에 위치한 가마. 조명이 가까이 있는 걸 보니 사용하는건 아닌가? 사용한다면 뭘로 사용할지 궁금하기도 하다.
날씨가 좋을 때는 야외에 준비되어있는 테이블에서 빵과 음료를 즐겨도 좋다. 야외는 시골에 와있는 것 같기도 하고 푸근한 느낌이 든다.
맛있게 생긴 빵 종류들. 빵은 저렴한 편은 아니다.
쿠키와 스콘들.
케이크 종류가 많이 보인다.
제일 좋아하는 팡도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또 좋아하는 치아바타.
깔끔하게 진열되어있는 빵들. 직원도 많고 손님도 많아 북적여 정신이 없었다. 아마 오픈 첫 날이였지 싶은데 다른 날 갔다면 좀 더 여유롭게 빵들을 살펴보며 즐겼을 듯 하다.
레몬 타르트를 먹었다. 음 맛있었다! 레몬 타르트는 레몬답게 시큼함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아주 시큼새콤달콤 맛있었다.
꽉 차있는 레몬 필링이 좋았고, 타르트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인 타르트지... 도 만족스러웠다. 난 타르트지가 커다란게 좋더라 ㅎㅎ
예쁘게 잘 구워낸 머랭으로 겉을 예쁘게 감싸주었다.
그 빵집의 빵을 알기 위해서는 크루아상을 먹어봐야한다. 부드러웠다. 10점 만점에 8점 !
예쁜건 한 번 더 보아야 한다. 늘솜당이라는 이름을 잘 지었다.
처음 방문에다가, 오픈날 가서 여유있게 둘러보지 못했다. 모든 가게가 그렇듯 오픈날에는 정신이 없다. 개업을 축하해주러 온 손님들과 허둥지둥 하는 직원들. 복잡한 느낌이 들어 얼른 나왔지만, 빵이 맛있어서 다음에 여유있게 재방문 해보고 싶다. 빵은 조금 비싼 것이 아쉽다. 건물 위치, 인테리어, 조경이 기억에 많이 남는다. 벌써부터 핫플레이스가 된 것같다. 오랜만에 분위기 내는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 듯 싶다.
'늘솜당'
주소: 인천 남동구 논고개로 213-2
영업시간: 매일 10:00~22:00
가격대: 커피와 빵을 함께 하면 1만원은 기본으로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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