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목 생활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한 뒤,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유명 칼국수집에 방문하였습니다. 과연 맛집은 맛집입니다. 사람이 많았어요. 줄서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 그 때도 줄서진 않았어요. 식사가 빨리 나오고 회전이 빨라 사람이 많아도 금방금방 들어가는가봅니다. 가게로 들어가면 안내를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직원분들. 앉아서 주문을 하면 늦어도 10분정도 안에 메뉴가 준비됩니다.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봤어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양념된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있고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국물이 뿌옇고 되직?한 곳에 많은데요. 북촌동 황가네 칼국수는 맑고 깔끔 개운한 국물이 맛있어요. 사골국물이라고 하는데 개운해서 놀랐습니다. 남녀..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9. 23:26

핫한 동네죠. 연남동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근처에 위치한 연남동. 연리단길, 연트럴파크 등으로 불리기도 하죠. 원래는 숨어있는 맛집, 나만 아는 카페가 일는 동네였는데 이제 너무 유명해진지라 검색하면 후기가 안나오는 가게가 없더라고요. 토요일에 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사람 없는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제 기준으로는 많았지만 평소보다는 없었던 편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런 동네?? 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의외로 참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남겨봅니다. 맛집으로 추천하는 것 보다는 그냥 제 느낌정도 적어보려해요ㅎㅎ 오랜만에 친한 지인들 만난 자리. 예전 회사 동료들인데 퇴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어요. 회사에서 친구는 사귈 수 없다 생각했는데, 참 좋은 사람들 만나 인생의 보물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8. 11: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편한 한 끼 추천드리려합니다.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소녀방앗간'에 다녀왔어요.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직장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소녀방앗간'은 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잡고있어서 이제야 가봤어요. 가게의 따뜻한 분위기가 워낙 마음에 들었던지라 이 브랜드 철학에 대해 궁금해 찾아봤는데요. '소녀방앗간'은 생산지를 직접 방문하여 농가와 직거래 하는 방법으로 중간 유통단계의 폐혜를 개선하여 윈윈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또 화학적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여 건강한 밥상, 웰빙을 꿈꾸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딱 맞는 식당이에요. 조금씩 매장이 하나하나 생기고 있는데, 아직까진 쉽게 찾아볼 수는 없어요. 오늘은 제가 한 번 먹고 ..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6. 16:09

오늘은 점심에 떡볶이를 먹고 왔습니다. 시국이 시국인지라 뷔페 가기가 망설여지긴 했지만.. 오픈 시간을 이용해서 방문하여 식사하고 왔어요. 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합니다. 참고하세요~ 오전 11시부터 저녁 22시까지 영업합니다 입점 마감시간과 셀프바 마감시간도 참고하여 이용하세요! 이용 가격입니다. 소인, 일반, 학생 가격이 따로 책정되어 있오요. 국민간식 떡볶이! 비싸면 부담스럽죠. 요즘에는 배달하는 떡볶이도 만원 중후반대 하는데, 무제한 뷔페가 저 가격이면 합리적인 것같아요. 떡 종류가 이렇게나 많아요! 생전 처음보는 떡 종류도 많았어요. 쌀떡, 밀떡부터 치즈떡, 옥수수치즈떡, 얇은 떡, 두꺼운 떡 등등 .. 토핑이 정말 다양해요! 밥도 준비되어 있고 단무지, 피클, 김치 .. 소스까지 다양합니다. 보..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5. 15:23

요즘 채식에 관심이 생겨 밖에서 식사를 하게 될 때 신경을 많이 씁니다. 막상 찾으려 하니 많이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찾게 될 때마다 주의깊게 가게를 살피고 맛을 봐서 여기 괜찮다 싶은 곳만 포스팅 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채식 식당을 찾으시며 서치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하고요.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지 비건은 아니라 여러가지 음식을 포스팅 하는데, 그 중 맛있는 채식 식단은 제목에 따로 '비건'이라고 붙이고 있어요. 오늘 추천드릴 채식 맛집은 인천 간석동에 위치한 '콩사랑'입니다.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시는 분들에게는 이미 유명한 식당이에요. 저도 꽤 오랫동안 단골인 가게입니다. 속이 편하고 맛 또한 좋아서 자주 생각나요. 집이 가까웠다면 정말 자주 갔을 것 같네요. 처음에 ..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8. 21:54

치즈 좋아하시나요..? 전 좋아합니다. 다이어트 할 때도 끊지 못하는 치즈! 그 치즈가 듬뿍 들어간 시카고피자를 참 좋아하는데요. 우연히 시카고피자 전문점을 발견해서 먹어봤습니다. 먹기만 하다가 궁금해져서 시카고피자의 유래를 찾아보니 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그릇모양의 빵 위에 토핑을 얹어 먹던 것이라고 합니다. 딥디쉬 라고도 한다네요. 이번에 시켜본 피자는 바질피자입니다. 토핑 한가지를 선택할 수있는데 저는 올리브를 좋아해서 올리브를 추가했어요. 많이 달라고 부탁드렸더니 정말 많이 주셨네요 ㅎㅎ 치즈 늘어나는거 보이시나요!? 시켜먹을 땐 느낄 수 없는 따끈함..!! 독특한 통나무모양의 받침에 무쇠 그릇 그대로 내어주십니다. 뜨거우니 조심하셔야해요. 갓 구워나오기 때문에 주문 후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멋..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3. 22:33

커피숍 계의 애플이라 불리우는 블루보틀. 우리나라에 상륙한지 이미 몇 년이 지났다. 수도권에 매장이 집중되어있어 지방러인 나는 갈 엄두를 못냈는데(커피 한 잔 마시자고 한 시간을 가기엔..) 어쩌다보니 서울의 매장 두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모던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는 달리 사람냄새 물씬 나는 가게였다. 인테리어가 단순해서인지 바삐 움직이는 바리스타들의 모습이 더 두드러졌다. 주문을 하며 패드에 이름을 적는 것이 어색했지만 이런 작은 것 또한 내가 특별한 곳에 와있구나! 라는 느낌을 줘서 커피에 감성을 입혀 다른 기계적 카페와 차별화에 신경썼다 느껴졌다. 메뉴는 많지 않은 편. 메뉴판에는 이것저것 많이 써있지만 드링크류, 그 중 커피를 따져보면 수는 적다. 다양한 음료를 개발해서 김밥천국처럼 많은 메뉴 ..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2. 01:28

옛 직장이 있던 양평동에 아주 오랜만에 가게 되었습니다. 그 때도 지금도 골목골목 예쁜 가게들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커다란 아파트가 올라가고 있던데 그냥 지금처럼 아기자기한 동네로 남았으면 하는 마음에 아쉬웠습니다. 아침에 비가 왁 쏟아지고나서 하늘이 완전 깨끗해져서 참 좋았네요. 이미 많이들 알고계시는 양평동 카페 '시즌커피앤베이크'입니다. 저는 몰랐는데, 추천받아 가게되었어요. 오래된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개성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입니다. 빵, 커피도 맛있었어요. 파란 하늘과 대문에 참 예쁘게 나왔네요. 저 대야에 물이 톡톡 떨어지고 있었는데 뭔가 신카이감독의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느낌이였어요. 햇살이 들어오는 분위기가 참 편안하고 좋더라고요. 사진찍기 좋은 카페인 것같네요. 베이커리(카운터)..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5. 24.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