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유목 생활

시장 내부에 있는 아이스크림 호떡. 초코 시럽을 뿌리거나 그냥 저상태로 먹는데 맛있다. 호떡이 더 따뜻했으면 했다. 의외로 맛있었던 마시와 먹물 아이스크림 라떼. 아이스크림이 묘한 맛이다. 지하 회센터에서 먹음 4만5천원짜리 회.. 광어, 우럭, 오징어 세트였는데 3인 기준이라고 한다. 양이 적은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다. 사장님께 여쭤보니 오징어포함 가격이라 회가 그정도 나간게 적당하다 하셨는데 .. 음...잘 모르겠다.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7. 20. 20:33

대한민국 사람 중 떡볶이 싫어하는 사람이 있을까..? 난 떡볶이를 정말 좋아한다. 열량이 높지만 않았다면 매일매일 먹었을 듯.. 동네마다 적어도 두세개 쯤 있는 떡볶이집.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게도 많다. 아딸, 신떡, 감탄떡볶이, 엽떡, 응급실떡볶이 등등.. 내 기억엔 아딸과 죠스떡볶이를 필두로 떡볶이 브랜드가 우후죽순 쏟아졌던 것같다.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가게도 많고, 또 새로이 생겨나는 곳도 많다. 배달의 ** 어플을 켜보면 분식 코너에 떡볶이 집이 주륵주륵 줄을 서있다. 분식 브랜드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곳은 “신떡”이다. 대학교때 학교 근처에 있어서 자주 먹다가 졸업 후엔 도무지 가게를 찾을 수가 없었는데, 최근 이사한 동네에 맛있게 하는 가게를 찾아서 종종 시켜먹는다. 하지만.. 내가 진짜 맛..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7. 14. 01:33

얼굴에 멍이 제대로 들었다.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기 위해 밝기를 확 낮춰 촬영해봤다. 다른 잡티들도 나 여기있다고 소리지르고 있었다. 윽.. 멍이 푸르게 들지 않고 갈색+노란색+보라색+회색 으로 들었다. 붉거나 푸른 멍이면 화장품(컨실러+붉은립스틱) 잘 가려지는데. 이건...그런 차원의 멍이 아니다.. 그래도 이대로 나가면 오해받기 딱 좋기에, 조금이라도 가려보려고 한다. 사용한 제품은 나스 고체 컨실러 컨실러를 사용하지 않다가. 요 멍 때문에 처음으로 구입. 사용해봤다. 액체 컨실러보다 커버가 오래갈 것같은 느낌에 고체로 선택. 밝기를 높여 촬영해봤다. 하.... 노란 멍이 더 잘 보인다. 브러쉬를 사용해 컨실러를 발라줬다. 몇 겹을 덮었는지 .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 멍의 기운 . 두껍게 바른 컨실러가..

일상/어쩌다생활정보 2020. 7. 5. 10:03

오늘은 홍대 우동 맛집 ‘가미우동’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블리오 매장에 가서 프라이탁 가방을 구매했는데, 마침 배가 너무 고파 사장님께 근처 맛집을 여쭸더니 추천해주셨어요. 일본인 사장님이 운영하시는 식당이고 일본 현지보다 맛있다고 가성비도 좋다며 강력추천을 해주셨습니다. 배가 굉장히 고팠던 터라 고민 안하고 바로 고고 했어요. 차를 타고 갔는데 근처에 주차할 곳이 마땅치 않았습니다. 공영주차장 말고는 딱히 주차할 곳이 없더군요 ㅜ 위치한 곳도 제법 골목진 곳이라 차로 가는 것보단 걸어 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가게는 자그마했습니다. 맛집답게 웨이팅 의자가 준비되어 있네요. 직원분께서 이름을 적어가시고 순서가 가까워 왔을 때 즈음 주문을 받으십니다. 미리 준비하시려 하는거겠죠? 웨이팅 좌석 앞에도 메뉴판이 ..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28. 23:37

인천 만수동에 위치한 “고씨파스타”에 다녀왔다. 홍대나 이태원에서 볼 수있을 법 한 가게가 아파트 단지 근처에 자리잡고 있어 의외였다. 제법 오랫동안 이 자리에서 가게를 하셔서, 손님도 많은 편이다. 몇 번 방문 했었는데, 갈 때마다 특유의 푸근한 분위기가 참 좋았고. 음식의 맛 또한 좋다. 인천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정통 이태리식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처음에 나온 디저트. 갈 때마다 바뀌는 편이다. 그리고 항상 만족! 식전 빵을 주셨다. 따뜻하게 구워져서 나온다. 음식을 서빙하시는 직원이 몇 번 바뀌었는데, 모두 친절하시고 음식에 대한 설명을 차분히 잘 해주신다. 고급레스토랑 느낌? 직원 교육을 철저히 시키시는 듯 하다. 루꼴라 토마토 파스타. 사실 정확한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다. 적당한 양념과 고소한..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27. 11:46

국립현대미술관-서울관에 방문하여 전시회를 관람한 뒤, 미쉐린가이드에 이름을 올린 유명 칼국수집에 방문하였습니다. 과연 맛집은 맛집입니다. 사람이 많았어요. 줄서서 들어가진 않았습니다. 두번째 방문인데, 그 때도 줄서진 않았어요. 식사가 빨리 나오고 회전이 빨라 사람이 많아도 금방금방 들어가는가봅니다. 가게로 들어가면 안내를 바로바로 해주십니다. 분주하게 움직이시는 직원분들. 앉아서 주문을 하면 늦어도 10분정도 안에 메뉴가 준비됩니다. 받자마자 사진을 찍어봤어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양념된 파가 고명으로 올려져있고요, 맑은 국물의 칼국수입니다. 칼국수는 국물이 뿌옇고 되직?한 곳에 많은데요. 북촌동 황가네 칼국수는 맑고 깔끔 개운한 국물이 맛있어요. 사골국물이라고 하는데 개운해서 놀랐습니다. 남녀..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9. 23:26

핫한 동네죠. 연남동에 다녀왔습니다. 홍대 근처에 위치한 연남동. 연리단길, 연트럴파크 등으로 불리기도 하죠. 원래는 숨어있는 맛집, 나만 아는 카페가 일는 동네였는데 이제 너무 유명해진지라 검색하면 후기가 안나오는 가게가 없더라고요. 토요일에 갔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사람 없는 조용한 곳을 좋아하는 제 기준으로는 많았지만 평소보다는 없었던 편이라고 하네요. 원래 이런 동네?? 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의외로 참 좋은 시간 보내고 와서 남겨봅니다. 맛집으로 추천하는 것 보다는 그냥 제 느낌정도 적어보려해요ㅎㅎ 오랜만에 친한 지인들 만난 자리. 예전 회사 동료들인데 퇴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만나고 있어요. 회사에서 친구는 사귈 수 없다 생각했는데, 참 좋은 사람들 만나 인생의 보물을 발견한 느낌입니다...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8. 11:18

안녕하세요. 오늘은 속편한 한 끼 추천드리려합니다. 구로구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위치한 '소녀방앗간'에 다녀왔어요. 신도림 디큐브시티는 직장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자주 방문했었는데, '소녀방앗간'은 좀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자리잡고있어서 이제야 가봤어요. 가게의 따뜻한 분위기가 워낙 마음에 들었던지라 이 브랜드 철학에 대해 궁금해 찾아봤는데요. '소녀방앗간'은 생산지를 직접 방문하여 농가와 직거래 하는 방법으로 중간 유통단계의 폐혜를 개선하여 윈윈을 추구하는 '사회적 기업'입니다. 또 화학적 조미료를 사용하지 않고 짜지 않은 음식을 제공하여 건강한 밥상, 웰빙을 꿈꾸는 바쁜 도시인들에게 딱 맞는 식당이에요. 조금씩 매장이 하나하나 생기고 있는데, 아직까진 쉽게 찾아볼 수는 없어요. 오늘은 제가 한 번 먹고 ..

일상/맛있게먹었다 2020. 6. 16. 16:09